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군청. ⓒ천지일보

공감·소통하는 행정 실현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11월부터 ‘스마일 횡성 챌린지’를 실시하며 공감 행정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횡성군 허가민원과 직원들은 매일 아침 자체 제작한 동영상에 맞춰 ‘스마일 스트레칭’과 ‘스마일 선언’을 함께 따라하고 민원 응대와 스트레스 해소에 적합한 심신의 이완 상태를 준비하면서 하루 일과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근무 중에는 ‘미소 짓는 내가 횡성의 얼굴이다’란 구호가 새겨진 배지를 패용하고 ‘스마일 거울’을 각자 책상에 비치해 미소 짓는 이미지 메이킹을 유도하는 등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청사 입구에는 ‘주간 친절 기상도’와 ‘민원 개선함’을 비치해 민원인이 친절 응대의 정도를 즉시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안을 통해 행정 서비스 개선의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친절 공무원 및 부서 표창’, ‘민원 안내 도우미’ 근무 배치를 통해서 허가민원과를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친절 마인드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군청 허가민원과는 지난 7월 복잡한 민원서류를 작성하는 대신 신분증만 있으면 키오스크를 이용해 자동 작성할 수 있는 특수 시책으로 강원도 주관 ‘적극 행정을 위한 공감 토크’에서 도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행정 처분에 이의가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서 전‧현직 담당자가 함께 대안을 찾고 공론화하는 ‘민원 멘토제’를 운영하는 등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정으로의 과감한 변신을 꾀해 군민들의 행정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임광식 허가민원과장은 “머리로 알고 있는 친절을 실천하는 친절로 이끌어내기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친절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들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신뢰받는 횡성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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