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더 뉴 그랜저 전면부. ⓒ천지일보 2019.11.2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더 뉴 그랜저 전면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0년 10월 국내외 38만 5947대를 팔아 전년 동기(40만 2712대) 대비 4.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6.7%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6만 5669대, 해외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감소한 32만 278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 926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316대, 쏘나타 5670대 등 총 2만 539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514대, 싼타페 4003대, 투싼 3063대 등 총 1만 7028대가 팔렸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77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1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743대, G90 915대, G70 233대 판매되는 등 총 915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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