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되며 군내 집단감염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경기도 포천의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되며 군내 집단감염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지인 등 면회가 중단됐던 예비 이등병들을 위한 신병 수료식이 온라인으로 열리게 된다.

2일 육군협회에 따르면 오는 4일 강원도 화천군 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 동안 군사훈련을 마친 2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신병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1부인 수료식은 육군본부와 KT, 더캠프 유튜브 계정과 7사단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계획이다.

2부 순서로는 가족·지인 온라인 면회 시간을 가지게 된다.

신병들은 행사장에 100개 분할 화면으로 구성된 대형 LED 전광판 2대를 통해 부모와 친구들 간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그동안 신병 영상을 촬영해 전달한 경우는 있지만,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수료식을 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육군이 이번 비대면 라이브 신병수료식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접촉면을 넓혀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군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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