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난달 31일 2020 춘란 가을대전을 개막한 가운데 박우량 신안군수가 춘란을 보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2
신안군이 지난달 31일 2020 춘란 가을대전을 개막한 가운데 박우량 신안군수가 춘란을 보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전국 춘란(春蘭)이 한자리에 모였다. 군은 지난달 31일 ‘2020 춘란 가을대전(大展)’을 개막하고 2일간에 걸쳐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속에서 어렵게 진행된 만큼 관람객 2m 거리 간격 유지와 발열 체크, 출입명부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가을 엽예전시회는 ㈔대한민국자생란협회(이사장 지승상)가 주최하고 신안군난엽회가 주관했다. 전국 애란인들의 참여 속에 400여점이 전시됐으며 난 판매와 신안군 농수산특산품 판매전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국회의장상(서울 노영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박영산 신안), 산림청장상(대전 명정호), 신안군수상(창원 임용철), 국제난문화재단상(동수원 임병현), 전라남도지사상(창원, 임용철), 국회의원상(창원 구병주), 신안군의회의장상(서울 조준형, 부산 한현수) 등 136명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애란인들의 사기진작과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대회 전시회 시상을 국회의장에서 더 나아가 대통령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전국의 엽예난 판매전과 경매도 함께 이뤄져 애란인들은 물론 관람객에게도 볼거리와 우수 춘란 자원을 수집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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