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에서 유권자들이 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섰다. 대선을 일주일 앞둔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0.10.27
[천지일보=이솜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에서 유권자들이 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섰다. 대선을 일주일 앞둔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0.10.27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아비스(Arby)를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 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운영사인 던킨 브랜즈그룹을 88억달러(약 9조 9836억원)에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양사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 브랜즈 그룹을 8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양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채 포함시 인수대금은 113억달러다. 양사는 거래가 연말까지 종결될 것이라고 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맥도날드에 이어 판매량 기준 미국 2위 식당 프랜차이즈가 된다. 양사 결합시 산하 음식점과 종업원은 각각 3만 2000개와 60만명이다. 연간 매출은 270억달러에 달한다.

인스파이어는 양사간 인수협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작됐으며 던킨 브랜즈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WSJ는 던킨 매장 2만1100개 중 42%가 미국 이외 지역에 있다면서 인스파이어 브랜즈의 영향력이 전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데이터 제공업체 딜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지난 10년간 북미 음식점 프랜차이즈 거래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거래는 지난 2014년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이 팀 호튼스를 133억달러(약 15조원)에 인수한 사례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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