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산악형 입는 로봇을 입고 시연하고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10.31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산악형 입는 로봇을 입고 시연하고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10.31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30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산림작업 안전확보를 위한 산악형 착용 가능(웨어러블)한 장비 개발사업’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산림에 특화된 ‘입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를 개발해 산불현장 진화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증진하기 위한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사업이다.

산악형 입는 로봇은 작업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근력소모를 완화해 산불 진화대의 작업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지능형 안전모는 관제 시스템과 음성통화, 사진전송 등이 가능해 산불현장과 상황실 간 신속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번 현장 보고회에는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참석해 산악형 입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 현장 시연을 참관했다. 입는 로봇을 착용한 산불진화대원의 가상 진화활동과 지능형 안전모와 산불현장지휘차 간 산불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시연을 보였다.

본 사업은 산불현장에 효과적인 착용 가능(웨어러블)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산불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가 참여하는 현장토론과 착용시연을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가을철부터 내년까지 시제품을 산림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산림청 최병암 차장은 “지능형(스마트) 산림기술을 지속 개발해 대형화되는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안전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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