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한 30대 무직자가 ‘취업을 안 한다’고 꾸짖는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5일 “취업을 하지 않는다”고 핀잔을 줬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조모(3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9)가 “취업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빈둥 논다”며 꾸짖자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 검거됐다. 또한 조 씨는 이전에도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2차례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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