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기계체조 스타 우치무라 고헤이(内村航平)가 경기 중인 모습. (출처: 도하=AP/뉴시스)
2018년 10월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기계체조 스타 우치무라 고헤이(内村航平)가 경기 중인 모습. (출처: 도하=AP/뉴시스)

트레이닝센터 머물던 중 양성 판정

일본 기계체조 스타 우치무라 고헤이(内村航平)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국제체조연맹은 이날 우치무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치무라는 다음달 8일 일본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려고 선수들이 모인 트레이닝센터에 머무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회는 올해 7월 개최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연기된 이후 일본에서 열리는 첫 종목별 국제대회다.

21일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28일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우치무라의 체온은 36도 수준으로 발열 등 증세는 없으며 현재 다른 선수와 접촉하지 않도록 센터 개인실에 머물고 있다.

연맹은 현시점에서는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우치무라와 같은 시설에 머물며 훈련했던 일본 선수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일본 선수단 출전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우치무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체조의 일인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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