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전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10.27
충북대 전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10.27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20 한국과학기술법학회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윤종민 충북대 법학과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과학기술법학회와 충북대 법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국가 연구데이터 관리제도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학술대회는 ZOOM(줌)을 활용한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며, 학술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

본 학술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연구데이터의 국가적 관리제도에 대해 논하는 자리로, 특히 과학 연구 데이터의 중요성과 국가적 공유 및 활용성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이에 관한 정책적․실무적 관점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은정 단장의 ‘연구데이터 소유․활용제도 비교 분석 및 시사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상환 책임연구원의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유인제도 도입 방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대웅 변호사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글로벌 법제 동향과 시사점’ 순으로 발표가 이어지며, 목포대학교 법학과 김도승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권기석 교수, 국민연금공단 장우영 변호사,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정규 교수가 참여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윤종민 한국과학기술법학회장(충북대 법학과 교수)은 “과학연구 데이터는 연구개발의 과정 또는 결과로써 발생되거나 활용된 중요한 연구성과의 하나로, 오랫동안 연구개발의 진실성을 검증하는 수단으로써 간주돼 왔으며, 최근에는 첨단 융‧복합연구에 있어서 핵심적 연구자원으로서 취급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데이터의 국가적 관리 및 활용 체제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법학회는 지난 2009년 과학기술 분야의 법과 정책 및 각종 제도를 연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법학의 발전과 과학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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