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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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원주추모공원 진입도로개설공사에 대해 ‘기존 시공사와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신규입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일방적 계약 해지 후 신규 발주는 법적으로 불가해 약2억 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최단시간 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중지됐던 공사를 재개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속된 특혜의혹 제기 등으로 최근 시공사에서 잔여 공사 중단 의사를 제출함에 따라 기존 시공사와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신규입찰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원주 추모공원은 2019년 4월부터 운영 중이나 사설구간 진입도로 미개설로 추모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이 지속돼 그동안 사설구간 추진 방안을 재단측과 협의 완료하고 기존 공사 계약업체에서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고자 추진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적법한 공사임에도 특혜논란이 지속돼 시공업체가 계약 해지를 요청해 입찰로 전환하는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2억 7천만원 정도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잔여 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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