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유튜브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과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더 뉴 E-클래스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0.10.1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유튜브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과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더 뉴 E-클래스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억원 이상의 수입차 판매가 3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억원 이상 수입차는 국내에서 3만 929대 판매돼 3분기 만에 3만대를 넘어섰다.

수입차협회가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연간 3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년 동기(1만 8857대) 대비 64% 증가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1억 5000만원 이상 수입차는 8150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6069대)보다 34.3% 증가했다. 5000만∼1억원대 수입차 판매는 10만 8574대로 작년(10만 8589대)과 비슷하다. 특히 5000만원 이상 차량의 판매에선 수입차의 비중이 63%에 달했다. 수입차와 국산 완성차는 각각 13만 9503대, 8만 177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4000만∼5000만원대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차는 지난달까지 3만 1871대를 팔아 전년 동기(2만 969대)보다 52% 증가했다. 국내차와 직접 경쟁하는 4000만원 미만 가격대에서 수입차는 2만 368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1만 8641대)보다 9.3% 증가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가 5만 3571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에선 벤츠가 한국지앰(3.9%), 르노삼성차(4.1%)를 제치고 4.2%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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