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5일 일요일 오전 6시경 인천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인천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 중의 하나인 소래습지생태공원 풍광을 방문객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5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5일 일요일 오전 6시경 인천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인천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 중의 하나인 소래습지생태공원 풍광을 방문객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가족과 연인, 친구와 주말 비대면 가을나들이를 원한다면 350만여㎡의 갯벌에 펼쳐진 황금물결 갈대숲과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추천한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수도권에서 드넓은 갯벌과 함께 해양생물, 철새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천일염을 생산했던 염전과 소금창고, 빨간 풍차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수도권 가볼만한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은 가을이면 황금물결인 억새와 함께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갯벌 위의 빨간 칠면초를 도심 속에서 볼 수 있어 사진 출사장소는 물론, 산책,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이색만점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 조성 사업을 2009년 5월 완료했다.

이곳에는 습지 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며, 직접 천일염 생산 및 습지 내 사는 다양한 동, 식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 및 풍차,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돼 있어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다소 여유롭게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한 ‘인천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선’ 중의 하나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에는 소래포구어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어민들이 직접 수확한 싱싱한 해산물 및  젖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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