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를 참배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0.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를 참배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0.24 

5.18국립묘지 참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이번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 5.18국립묘지를 찾은 자리에서 “제가 대표에 취임한 게 8월 29일이었는데 당시 자가격리 중이었고, 그 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를 유지하는 기간이 계속돼 오지를 못하다가 오늘에야 왔다”며 “제가 오면 사람들이 여럿 모이실 가능성이 있어 피했다. 너무 늦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 때마다 늘 새로운 각오도 생기고 지난날 함께하지 못했던 아픔이 떠오르곤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광주, 전남 의원이 5.18과 관련된 법안을 여러 개 제안했지만, 가장 대표적인 2가지 명예훼손 처벌과 진상규명을 위한 법안은 내주 화요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하겠다”며 “그렇게 해서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5.18이 진상규명 또는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것, 그런 것들로 매듭지어지고 우리를 이끌어주는 그런 정신으로 영속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도록 입법적인 매듭은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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