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매수권 청구권을 행사하기로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이른 시일 내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아주캐피탈 인수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에 아주캐피탈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편입 신청을 하고 연내 편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아주캐피탈의 주식 4260만 5천주를 5724억원에 취득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확충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금융은 은행이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로 절대적인 만큼,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을 강조해왔다. 향후 증권사, 보험사 등의 M&A를 추진해 경쟁력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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