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친환경 장터 '지구장' 조감도.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친환경 장터 '지구장' 조감도.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패션 편집숍 ‘피어(PEER)’에서 친환경을 테마로 한 기획전 ‘지.구.장(지구를 구하는 장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장은 신촌점·중동점 피어 매장(10월 23일~11월 12일)을 시작으로 목동점(10월 24일~11월 1일), 판교점(11월 6일~11월 12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협회가 함께 기획한 행사로 피어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컬렉션을 비롯해 24개 친환경 브랜드의 200여종 ‘업사이클링’ 상품들을 선보인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행사에는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는 ‘지구샵’ ▲폐낙하산을 이용한 가방을 제작하는 ‘오버랩’ ▲페트병을 업사이클한 나일론백 ‘블루오브’ ▲비건뷰티 ‘디캔트’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든 ‘119레오’ 등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피어 매장에선 래퍼 ‘레디’가 제작에 참여한 ‘더 캠핑’ 캡슐 컬렉션도 내놓는다. 컬렉션은 총 17종의 상품으로 아노락, 후디, 플리스 등 패션 상품과 의자, 침낭, 랜턴 등 캠핑용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친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쓰레기 가져오기, 다회용컵 사용하기, 불피운 흔적 없애기 등 ‘캠핑 시 환경 보호하기 5대 수칙’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레디와 현대백화점 공식 SNS계정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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