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도 계속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면서도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오전 10시까지 서해안과 내륙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 안개는 해가 뜨면서 오전 10시 전후에 대부분 소산되겠으나, 서쪽지방에는 낮 동안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에 이어 아침 기온은 쌀쌀하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중부 내륙·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은 15도 이상) 나는 등 일교차도 크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0도, 인천 9.0도, 수원 8.0도, 춘천 6.0도, 강릉 10.0도, 청주 7.0도, 대전 7.0도, 전주 7.0도, 광주 7.0도, 대구 9.0도, 부산 12.0도, 제주 15.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0도, 인천 20.0도, 수원 22.0도, 춘천 21.0도, 강릉 21.0도, 청주 22.0도, 대전 23.0도, 전주 23.0도, 광주 24.0도, 대구 23.0도, 부산 23.0도, 제주 2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충북·충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세종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0.5~1.5m, 남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m~1.5m, 남해 0.5m~2m로 예상됐다. 오후부터는 제주 남쪽 먼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에서 3m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