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마=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에 있는 원전 오염수 처리시설에서 2014년 11월 12일 한 직원이 방사성 물질 보호복을 입고 서있다.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오쿠마=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에 있는 원전 오염수 처리시설에서 2014년 11월 12일 한 직원이 방사성 물질 보호복을 입고 서있다.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측, 현재 오염수 처리 방법 아직 결정 안 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6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 방침을 굳혔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 오염수 대응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차관급으로 지난달 29일 격상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일본 측의 오염수 처분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기반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일본 측은 현재 오염수 처리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그간 일본 측에 오염수 처분 관련 투명한 정보 공유,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지속해서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전날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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