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0.14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 우체통거리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한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은 우체통거리의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주제로 발표해 상권회복 및 경관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체통거리는 버려진 폐우체통을 활용해보자는 주민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해 소규모 재생사업(2019년 선정)을 통해 손편지축제 및 우체통거리 주민거점공간을 조성하기까지 주민협의체인 ‘군산 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가 기획, 사업시행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이뤄내며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체통을 형상화한 홍보관과 NFC칩을 활용한 ‘말하는 우체통’은 특색 있는 콘텐츠로 방문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더 많은 타 지자체의 관심과 방문이 예상된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행정의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뜻깊다”며 “우체통거리 뿐만 아니라 우리 시 도시재생 주민공동체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제3회 손편지축제의 세부행사인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한 ‘손편지 쓰기대회’의 수상작이 군산시청 시민갤러리에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방역지침을 지키며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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