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 직원들이 지난 9월 몽골 사회보험청 한국사무소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0.10.14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 직원들이 지난 9월 몽골 사회보험청 한국사무소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온라인 글로벌 연수’를 개최한다.

국민연금 온라인 글로벌 연수사업은 지난해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수행기관으로 공단이 선정됨에 따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ODA 자금을 전액 위탁받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연금제도 전수를 희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총 3년간 단계별로 국민연금 제도 노하우 및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대상국가의 연금제도 발전과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동영상 강의 50%와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50%로 구성됐다.

동영상 강의는 제도 일반론, ICT분야 민관협력사례 등이 포함되고 온라인 세미나는 연수대상국 정책모형 개발을 위한 액션 플랜 수립, 코로나19와 국민연금 대응 경험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연수생이 사전에 제작된 강의를 매일 시청하고 실시간 웹세미나에 참석하도록 해 대면 연수의 일방향식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토론 중심의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연수는 막힌 하늘길을 대신할 혁신적 방법으로 연수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대상 국가에 우수한 국민연금 제도가 전수돼 해당 국민의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단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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