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청년학회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10.13
2020 서울청년학회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10.13

메인주제 ‘청년참여’… 청년주체 여성정치·주거·고용도 논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청년’ 관점의 새로운 연구를 고민하는 젊은 활동가들이 모여 ‘2020 서울청년학회’를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울청년학회는 지난 2018년 ‘서울청년학회: 배우고 떠들자’로 시작해 올해 3회차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세대 간 불평등과 청년정치’ 등 청년정책과 담론을 다룬 바 있다.

올해 서울청년학회에서는 ‘청년참여’를 메인 주제로 채택했다.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과 지난 5일 청년참여기구를 제도화한 서울시 청년참여활성화지원조례 시행을 계기로 다양한 청년참여 주체들이 모여 청년참여의 의미를 재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 외 주제로는 여성청년의 정치를 다루는 ▲비혼 여성의 이웃 만들기 ▲청년주거를 주제로 하는 세션에서는 ‘2020 영끌 담론에 대한 소고’ ▲기후위기 시대 주거·토지 문제의 전환담론모색 등이 발표된다. 또한 청년고용을 주제로는 ‘지역 청년 고용정책의 파급효과’에 대해 토론한다.

2020 서울청년학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학회 행사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신청링크(bit.ly/2020youthcon)를 접속하면 해당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젊은 연구자들이 청년의 관점으로 고민한 연구가 미래사회를 여는 의제 발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서울청년학회가 청년연구활동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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