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20.10.13
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20.10.13

전 군민 대상 무료접종 시행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13일부터 만 13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재개했다.

접종 일자별 대상자는 ▲13일부터 만13세~만18세(소아·임산부 포함) ▲19일부터 70세 이상 ▲26일부터 만62세~만69세이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남군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만 19세~61세 성인 유료 대상자에게도 무료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할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에서 오는 11월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해남군은 독감무료접종 대상자 확대를 위해 예비비 1억 1200만원을 투입해 백신을 자체 확보하고 기존 무료 접종 대상 외에도 전체 군민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백신은 의료기관과 동일하게 4가 백신(바이러스 종수)으로 접종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혼란에 대비해 전 군민 무료접종을 목표로 조기에 백신 확보에 나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은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 대응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독감 예방 접종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예방접종 대상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군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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