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기 의원이 13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에서 용인에 조성 예정인 반도체(SK하이닉스)클러스터와 관련 ‘지역상생과 환경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백승기 의원이 1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47회 임시회에서 용인에 조성 예정인 반도체(SK하이닉스)클러스터와 관련 ‘지역상생과 환경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경기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려운 환경문제에 균형발전 및 지역상생을 고려, 산업단지 폐수를 안성시에 방류하는 것에 대해 전면 재검토와 세심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백승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더불어민주당,안성2) 의원이 13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에서 용인에 조성 예정인 반도체(SK하이닉스)클러스터와 관련 ‘지역상생과 환경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친환경지역의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고 토양의 기능상실 및 수질의 저하로 주민의 생업인 농업에 타격을 주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력 확보와 전력안정 공급을 내세우며 반도체 산업단지로 선정된 용인의 원삼지역을 두고 반도체 산업단지와 거리가 있는 ‘신안성 변전소’를 이용해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성지역의 이익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하천의 생태계와 지역 자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오염배출의 무방류 원칙’을 지키고 유해물질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설 및 오폐수 저류시설 등의 설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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