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김구군 삼한문화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가 12일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0.12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김구군 삼한문화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가 12일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0.12

12일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시회 개막

현동유적, 해양 정치세력 교류관계 재조명
12월 13일 마산박물관서 배 모양 토기  전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이라는 주제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시회 개막식이 12일 열린 가운데 창원시가 가야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그 당시 가야의 또 다른 항구로서 덕동만을 중심으로 한 가야의 여러 지역과 왜와의 교류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동유적에서 출토된 가야 유물 중 돛단배 형태의 배 모양 토기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고 명품토기이다.

참석자들은 현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의 보존상태, 함안(아라가야) 등 다양한 지역의 가야 토기들이 출토된 배경에 관심을 보이며 체험행사인 배 모양 토기와 낙타(오리) 모양 토기가 3D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입체퍼즐체험 등에 많은 질의도 했다.

특별전시회기간은 오늘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참여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30여 년간의 진행됐던 현동 유적의 발굴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당시 철 생산을 기반으로 했던 해양 정치세력의 교류 관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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