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재… 협상 시작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르메니아와 아르젠바이잔은 러시아의 중재로 2주 간의 격투 끝에 10일 정오부터 나가르노-카라바흐에서 휴전에 합의했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각국 외무 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휴전은 포로 교환과 전사자 수습 등을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재한 10시간의 회담 끝에 나온 결론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민스크 그룹 공동 의장국의 중재로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러시아, 프랑스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의 해결책을 위한 ‘민스크 그룹’의 공동 의장국을 맡고 있다.
아르젠바이잔과 아르메니아군 사이의 최근의 전투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충돌로 수백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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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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