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임곡중학교가 지난 7일 도서실에서 임곡동 일대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임곡동 주민자치위원회 기성종(왼쪽)위원장, 임곡중학교 김성률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0.8
광주시 임곡중학교가 지난 7일 도서실에서 임곡동 일대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임곡동 주민자치위원회 기성종(왼쪽)위원장, 임곡중학교 김성률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0.8

KF94마스크 200매, 라면 11박스 전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임곡중학교가 임곡동 일대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도서실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원물품 전달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임곡중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지원물품 전달식’은 임곡중 교직원, 임곡동 주민자치위원회 기성종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물품은 KF94마스크 200매, 라면 11박스로 구성됐다.

광산구 임곡지역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황룡강이 범람해 농작물·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4일 동곡동‧ 임곡동 178가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곡중은 오는 10월 말 ‘지역과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가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했다. 큰 피해를 당한 임곡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라면과 마스크 등 생필품을 전달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임곡중 김성률 교장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집안에서 주로 지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걱정으로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 임곡중 모든 구성원은 주민들이 수해의 고통을 털고 하 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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