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섬섬옥수 매장. (제공: 한국철도)ⓒ천지일보 2020.10.8
부산역 섬섬옥수 매장. (제공: 한국철도)ⓒ천지일보 2020.10.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8일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놓인 장애인을 돕기 위해 한국장애인공단·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역에 청각장애인 네일케어사업 ‘섬섬옥수’ 매장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현재 부산역과 익산역 2곳에 운영 중인 무료 네일케어 매장을 전국 8개역(용산·영등포·안양·오송·대전·김천구미·울산·강릉)에 추가 설치하고 향후 전국 주요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철도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네일케어 매장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장소 사용승인을, 장애인공단은 인력 지원과 장애인 고용 컨설팅 등을 담당키로 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세 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며 ”철도를 활용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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