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착한한우 판매장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10.7
강진 착한한우 판매장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10.7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개소(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가 ‘추석 명절 특별 판촉행사 기간’을 운영해 작년 추석보다 매출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를 ‘추석맞이 강진 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 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 5000여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 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 명절 기간 판매(12억 8900만원)에 비해 매출이 89% 신장된 것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 착한한우의 품질과 가격 등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며 “코로나19로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 착한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돼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그와 더불어 강진군이 추진한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강진 착한한우의 명성이 높아져 온라인 구매 고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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