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2021년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및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선통신사 거리행렬 사진.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2021년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및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선통신사 거리행렬 사진. (제공: 부산시)

조선통신사 기록물 한데 모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현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2021년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및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세계기록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이를 국가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결과에 따라 부산시는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으로 국비 2억 8500만원, ‘활용프로그램 사업’으로 84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먼저 부산시는 ‘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에 분산된 ‘조선통신사 기록물’ 111건 333점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부산을 ‘조선통신사 기록물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로써 전 세계인이 온라인으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프로그램사업’으로 조선통신사의 옛 발자취를 탐방하는 연고 지역 역사기행, 화원 체험 등 조선통신사의 가치를 ‘스토리텔링’하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재)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당초 5월에 개최될 계획이었던 ‘조선통신사 축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3주년 기념사업’으로 변경했다. 시는 ▲기획전시 ‘평화의 사절단, 조선통신사’ ▲등재 3주년 기념 축하 한·일 공동메시지 ▲대학생 대상 온라인 논문 공모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문화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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