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5-동구청 제공-광주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10.7
20190225-동구청 제공-광주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10.7

외국어 표현자제, 국어진흥조례 제정 등 노력 인정받아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기관에 중앙행정기관은 국토교통부, 광역지자체는 대전광역시, 기초지자체는 광주 동구가 선정됐다.

‘국어책임관’은 국기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소속 공무원이나 정책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올바른 국어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이 제도는 각 기관의 공문서나 대민서류 등에 쓰이는 언어를 보다 정확하고 알기 쉽게 표현하는 역할 등을 위해 도입됐다.

동구는 그간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해 보도자료, 주요 보고자료 등의 사전 감수를 통해 어려운 외국어·문자 표현 자제, 공문서 등에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국어진흥조례 제정, 조례 내용 중 한자어 정비,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바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글날을 앞두고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인문도시 동구를 표방하는 동구가 올바른 국어사용을 통한 대국민 소통과 국어 보존 및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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