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전경.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2017.12.7
창원시청전경.ⓒ천지일보DB

마산만 유입하천 오염원 모니터링 보고회 개최
창원(16), 마산(9), 진해(11개) 하천 오염원 확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오래된 아파트 우수관을 통한 세탁 오수의 유입문제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진해구 하천 복개구간의 오수차단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으로 유입되는 36개 하천 중 창원지역 16개, 마산지역 9개, 진해지역 11개 하천이 오염원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마산만 유입하천 모니터링 조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창원지역 해양·환경단체활동가들이 직접 걸어 다니며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다.

창원시는 6일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으로 유입되는 창원하천의 오염원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창원하천 오염원 조사결과 2018년 323개, 2019년 362개, 2020년 237개의 오수유입지점이 확인돼 전년 대비 125개소가 줄어 해를 거듭할수록 오염원 유입지점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하남천 상류 구간, 삼호·산호천, 신이천 등에서 오수유입이 차단돼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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