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게장 반상. (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게장 반상.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제철 식재료로 건강은 물론 먹는 재미·보는 재미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가을 한정 보양식과 와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ㆍ

국내 특급 호텔 한식당 중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 가을철 최고의 밥도둑 ‘간장게장’을 준비했다. 40년 전 무궁화 오픈 때부터 단품 메뉴·시즌 메뉴로 선보였던 간장게장은 오랜 단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던 메뉴다.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으며 특히 가을철 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가득 차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배가 된다. 무궁화 간장게장은 ▲서해안산 알배기 제철 꽃게에 면역력 증진에 좋은 표고버섯 ▲혈액순환 촉진과 배탈 예방에 효과적인 생강의 말린 뿌리줄기 등 15가지의 한약재와 채소 ▲과일 등을 배합한 특제 간장으로 맛과 건강을 더한다.

‘무궁화 게장 반상’ 런치는 간장게장과 함께 다진 오리고기와 표고버섯으로 만든 표고버섯 오리선, 솥밥과 된장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9만 7천원, 한우 불고기를 포함해 보다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게장 반상 디너는 15만원이다. 반상 메뉴 외 일반 코스에서도 간장게장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원이다. 싱싱한 품질 유지를 위해 하루에 15인분만 한정으로 판매하며 단체 고객의 경우 1주일 전 예약은 필수다. 판매 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국내 중식당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천곳을 가리는 ‘라 리스트 2020’에 선정됐던 도림에서는 불도장이 포함된 ‘쉐프 추천 어텀 스페셜 코스(Autumn Special Course)’를 선보인다.

불도장은 “항아리 뚜껑을 열자 그 향기에 참선하던 스님마저 담을 뛰어넘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중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도림의 고법 도장은 양일간 우려낸 상어 연골을 사용한 것이 비법이다. 상어 연골에는 칼슘, 인,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과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 30여 가지 재료와 함께 듬뿍 들어간 가을 송이버섯은 불도장의 맛과 향을 더욱 그윽하게 만든다.

함께 구성된 바닷가재찜은 마늘 간장 소스를 곁들인 쫀득한 가재의 식감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양식으로 익숙한 바닷가재를 중식으로 선보여 새로운 맛을 전한다. 오는 31일까지 판매하며 런치는 13만 8천원·디너는 19만 8천원이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다채로운 색감의 먹거리로 요리한 ‘어텀 시너리 코스(Autumn Scenery Course)’를 내달 30일까지 맛볼 수 있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연어알 무침,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토란을 이용한 토란 된장 소스 구이 등의 5종 전채부터 시작한다. 이어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옥돔과 송이로 맛을 낸 옥돔 맑은국, 표고버섯과 게살 앙소스를 올린 파파야찜 등으로 가을의 맛과 멋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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