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0.5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0.5

장애인체육대회도 일정 확정
17개 시·도에서 3만명 참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10월에서 내년 10월로 연기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5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오는 2021년 10월 8~14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명이 참가한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1년 10월 20~25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등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선수단과 임원 및 보호자 등 약 8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대회 기간 국내·외 행사 일정과 날씨, 학사일정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구미시, 경북(장애인)체육회 등 대회 준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주최기관인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한국전쟁 당시에 취소했던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해 다음 대회를 32회로 치른 사례로 내년 개최할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결정했다.

경북도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과 12개 시군 39곳의 종목별 경기장 보수와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등의 공사와 공인을 올해 완료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체전을 코로나 이후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 극복, 그리고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할 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체전에 이어 2022년 5월에 열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6회 전국장애 학생체육대회, 2023년 4월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등 3대 국내 종합경기대회도 순차적으로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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