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백악관 인근 군병원에 입원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오후6시(현지시간) 트위터에 4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출처: 뉴시스)
코로나 19로 백악관 인근 군병원에 입원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오후6시(현지시간) 트위터에 4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이르면 내일 퇴원을 할 수도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의료팀 소속 의사 브라이언 가발디는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병세에 대해 “우리는 이르면 내일 (트럼프 대통령) 퇴원을 계획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발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저녁 렘데시비르 2차 투약 뒤 눈에 띄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할 경우 백악관에서 치료 절차를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기간 일시적으로 산소 포화도 저하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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