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9월 29일 학교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0.10.5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9월 29일 학교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0.10.5

지난 6월부터 관내 중학생 37명 대상 집단상담 실시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내 학교폭력에 대응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서중학교와 창평중학교에서 각각 6회에 걸쳐 3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학교당 3주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 간의 친밀감 향상과 대인관계 기술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 후 높은 만족도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의 대인관계와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시간이 짧아 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평소 학교폭력 및 대인관계에 관한 프로그램이 필요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검사,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 학교폭력 예방 부모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힘쓰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N꿈드림’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상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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