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천지일보 2020.10.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천지일보 2020.10.4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코로나19 잠복기 감안, 향후 2주가 가장 중요한 시기”

“추석특별방역기간인 10월 11일까지 지속적인 방역과 고위험시설 등 점검 강화”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추석 연휴 이후 오는 1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4일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추석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2주차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해교 국장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감안할 때 향후 2주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추석특별방역기간인 10월 11일까지 지속적인 방역과 고위험시설 등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국장은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잘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추석연휴기간 유흥시설,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과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약 500명이 넘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점검과 방역을 강화해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이들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석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일주일간 집합금지되었던 유흥업소,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5종은 10월 5일부터 종전과 같이 집합제한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집합금지 종료 이후에도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계속되는 만큼 행정조치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5일부터 공공문화시설인 공연전시시설에 대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용 인원, 또는 객석의 1/2 범위로 확대 개방하고 도서관은 오프라인 대출을 재개한다.

끝으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2주일동안 어느 정도 확산이 이루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며 “지인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필수적인 경제활동 외에 사적인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국장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하고 연일 코로나19 일선에서 방역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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