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왼쪽) 전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외동딸 첼시와 공동 집필한 저서 '배짱 있는 여성들 : 용기와 회복에 관한 좋아하는 이야기'를 홍보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출처: 뉴시스)
힐러리 클린턴(왼쪽) 전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외동딸 첼시와 공동 집필한 저서 '배짱 있는 여성들 : 용기와 회복에 관한 좋아하는 이야기'를 홍보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민주당 관련 정치 인사들이 일제히 쾌유를 기원했다.

CNN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쾌유를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함께한 화상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우리가 거대한 정쟁의 한복판에 있긴 하지만 대통령과 영부인의 건강부터 기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미셸과 나는 대통령과 영부인 등 코로나에 감염된 전국의 모든 사람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를 받고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대통령과 영부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백악관 직원, 비밀경호국(SS) 및 최전선에 선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바란다“고 트윗했다.

한편, 숀 콘리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양호한 상태에 있다”며 “예방적 조처로 리제네론사(社)의 항체 약물과 아연, 비타민 D, 멜라토닌, 아스피린 등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생명공학 회사로, 현재 코로나 항체약물에 대한 3상 임상시험울 진행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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