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인공지능시대의 글쓰기’ 열린강단 모습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20.9.23
호서대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인공지능시대의 글쓰기’ 열린강단 모습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를 초청, ‘인공지능시대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열린강단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호서대의 ‘열린강단’은 교육혁신처 주관으로 사회 각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9년에 기획됐으며 이번이 9번째 강연이다.

강원국 작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말하기와 쓰기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잘 쓰기 위한 테크닉보다는 글쓰기를 위한 기초체력(콘텐츠)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말과 글의 기본이 되는 8가지 기초체력은 ▲질문력 ▲관찰력 ▲상상력 ▲통찰력 ▲비판력 ▲공감력 ▲감성력 ▲협동력으로 기초체력을 갖춘 글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인간다운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글쓰기가 가지는 힘을 강조했다.

이번 열린강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강의를 통한 청중과의 직접적인 소통 대신 강연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온라인 소통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영상은 호서대 건학 42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호서대 유튜브 채널인 ‘호서TV’와 대학 학습시스템인 블랙보드를 통해 공개된다.

호서대 대표 브랜드인 열린강단은 그동안 김동연(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강일원(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정찬필(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등 사회 각 분야 명사 초청강연을 통해 캠퍼스 내 사회문화 테마파크로서 역할을 해왔다. 

정성욱 교육혁신처장은 “열린강단은 대학구성원 개개인의 성장과 대학,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호서대의 대표 문화 브랜드다. 앞으로 미래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명사 초청강연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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