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 부산’ 육성에 박차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23일 발의된 ‘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바탕으로 글로벌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 부산육성을 위해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 치의학 산업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를 위한 산·학·연·병·관 연계 협력체계 구축 및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뛰어난 치의학 인프라와 산업·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치의학 산업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치의학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치의학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치의학첨단융합산업단지 조성 ▲치의학 전문인력양성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오스템 임플란트, 디오가 위치하고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 관련 대학, 기계·재료·바이오학과 등 전문인재를 보유한 점 등 강점을 강조해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부산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치과 산업은 기술 융·복합화 추세에 따른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지만 치의학 산업발전에 관한 종합적이고 본격적인 정책지원 기관은 없는 실정으로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치의학, 치과 의료산업 연구를 위한 중심축이 절실하다”며 “이번 법안이 국민의료 향상과 치의학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심 연구기관인 치의학산업연구원의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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