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집에서 쉬기, 고향친지 방문 자제
공원묘지 성묘객 사전예약 시행 추모객 제한
개천절, 각종 집회로 지역 내 감염 선제적 대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에서 쉬기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를 기본원칙으로 설정했다.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공원묘원 30개소 및 봉안시설 57개소)에 대해 사전 예약제를 시행해 시설 규모별 1일 추모객을 제한한다.

지역 간 이동 최소화를 위해서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정책에 기조를 맞춰 도내 민자도로 3개소(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 간 연결도로)에 대해 통행료를 징수한다.

방역에서는 개천절 집회 등 각종 집회와 관련해 경남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받아 서울에서 개최되는 불법집회에 전세버스가 운행되지 않도록 조치해 각종 집회 참가자로 인한 지역 내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강화한다. 고위험시설, 요양원,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대책과 추석 연휴 중 관광시설 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24시간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추석 연휴 대비 재해예방사업장 안전 점검과 재난상황실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물 등의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현장 대응과 구조구급 활동을 강화한다.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반도 구성해 연휴 기간 도민들의 각종 불편 사항 해소한다.

경남도는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개 분야 14개의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세우고 추석 명절 5일 동안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10개 반 204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로 상황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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