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달 7월 투자 유치를 이끌었던 유미코아사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2
충남도가 지난달 7월 투자 유치를 이끌었던 유미코아사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9.22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통과, 석·박사 등 220명 근무 등 설립 가시화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지난달 7월 투자 유치를 이끌었던 유미코아사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유미코아사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글로벌 우량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양극재 생산 선두업체 중 하나다.
 
충남도에 따르면 유미코아사의 한국법인인 한국 유미코아가 신청한 R&D시설 지정(안)이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유미코아사는 투자신고 및 입주계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천안외국인투자지역 1만 9296㎡(약 5850평) 부지에 3000만달러(약 360억원)를 투자,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한다.
 
이 센터는 유미코아사가 투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석·박사 등 220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이차전지 양극화 물질 신규 개발 등을 통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비하고,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네트워크 등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석 도 투자입지과장은 “고급인력 이탈 등을 우려해 외국기업들이 연구·개발센터의 수도권 외 지역 이전을 꺼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유미코아의 센터 투자를 계기로 보다 많은 외국기업의 R&D센터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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