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글. (출처: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글. (출처: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구충제 복용을 중단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충제(펜벤다졸) 복용을 했지만 암세포를 죽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실패했지만 꼭 성공하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한 김철민은 “구충제가 암을 죽이지 못했는데, 통증에는 도움을 줬지만 그때뿐이었다”며 복용 중단 사실을 알렸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같은 해 9월부터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보건당국과 의료계는 암 환자에게 펜벤다졸을 사용하지 말 것을 재차 권고했다.

지난 12일 그는 암이 전이된 경추 5번에 인조뼈를 넣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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