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3

“남북 합의사항 충실히 이행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19 공동선언 2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정부 차원의 공식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장관이 판문점에서 그간 합의사항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합의 이행 의지를 표명했다”며 “통일부가 메시지를 낸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이인영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하고 “2017년 한반도에서 전쟁을 야기하던 일촉즉발의 상황에 비하면 지금은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며 “남북 정상의 역사적 결단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대변인은 “남북은 그간 평양공동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고 한반도 완전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군사적 갈등을 막아내는 장치로서 중요한 기능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합의는 이행을 통해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남북 간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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