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 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한우 송아지브랜드육성 공모사업으로 선발한 ‘으뜸한우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9.15
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 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한우 송아지브랜드육성 공모사업으로 선발한 ‘으뜸한우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9.15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 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한우 송아지브랜드육성 공모사업으로 선발한 ‘으뜸한우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첫 경매시장에서 으뜸한우송아지 20두가 출품됐으며 평균가 503만원, 최고가 585만원에 낙찰됐다. 일반 송아지 평균가보다 52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돼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의 희망을 줬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12억원(도비 6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고능력 우량 암소를 선발, 개체별 관리를 통해 으뜸한우송아지를 생산 브랜드화하는 사업으로 영암 축협에서 대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으뜸한우송아지 생산을 위해 브랜드전담팀 구성, 전산 D/B 구축, 유전능력평가 우량 암소 선발, 선형심사, 친자확인, 개체별 컨설팅, 농가 교육 등으로 연초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8월까지 으뜸한우(우량암소) 2600여두선발, 으뜸한우송아지 700여두를 선발 완료했으며 연간 으뜸한우송아지 1500여두 선발을 목표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으뜸한우송아지 브랜드 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영암 한우 농가들이 암소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영암이 전국적인 우량송아지 공급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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