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이란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제2차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골람 레자 잘랄리 이란 민간방어부 사령관은 “현재 ‘스타스’라고 불리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메흐르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바이러스의 공격 때문인지, 언제 어떻게 공격을 받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지난 18일에는 윔바이러스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았다”며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인적·물적 손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란은 지난해 9월에도 원자력발전소 부셰르 원전이 웜바이러스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았던바 있으며, 이란 정부는 부셰르 원전을 한 달 안에 가동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도 본격적인 가동을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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