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명 사망·8명 부상

[천지일보=뉴스천지] 나이지리아에서 주지사 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북동부 도시 마이두구리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마이두구리의 한 호텔과 버스 정류장에서 각각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마이두구리는 이슬람 급진단체 ‘보코 하람’의 테러가 자주 발생한 곳이어서 이번 사건도 같은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아직 정확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18일 집권당인 인민민주당(PDP)의 굿럭 조너선 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북부 무슬림 지역에서 이에 반발하는 폭동이 발생해 현재까지 5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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