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14일 자동차 관련 전장부품제조기업인 ㈜카네비컴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9.15
전북 군산시가 14일 자동차 관련 전장부품제조기업인 ㈜카네비컴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9.15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자동차 관련 전장부품제조기업인 ㈜카네비컴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는 14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자동차 관련 전장부품 제조기업인 ㈜카네비컴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카네비컴은 지난 2001년에 설립해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자동차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Lidar 센서 등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및 제작을 위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

이날 협약을 통해 ㈜카네비컴은 새만금산업단지 1만 4892㎡ 부지에 총 250억원을 투자해 105명의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시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인프라 조성과 부지 공급을 상호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최근 자동차 관련 전장부품 제조업체 등 미래차 산업관련 기업들의 투자협약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차 전진기지로서 산업구조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수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꾸준한 군산투자 결정은 군산시의 산업 구조가 새롭게 재편되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입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카네비컴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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