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전경. (제공: 이화여대)
이화여대 전경. (제공: 이화여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화여대는 전체 모집 정원 3036명의 68.6%인 2084명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914명(미래인재 844명, 고른기회 55명, 사회기여자 15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수시모집 단일 전형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규모다.

논술전형에서는 479명,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에서는 37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두 가지 서류가 포함된다.

전년도와 다르게 제출서류에서 추천서가 폐지되었다는 점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이다. 이화여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 인문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며, 자연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인문/자연 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각각 3개 영역 등급 합 7이다. 다만 탐구는 2과목 응시해야 하고, 사탐/과탐을 모두 인정하는 모집단위에 한하여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2021학년도 이화여대 입학전형 중 가장 큰 변화는 조형예술대학 모집단위 선발방식의 변화이다. 기존 수시모집에서 예체능실기전형으로 선발하던 조형예술대학의 모집단위들을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는 모두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

예체능서류전형은 실기고사를 보지 않고, 제출서류에서 드러나는 포괄적인 학업역량과 학생들이 고교 과정 중 키워온 조형예술·디자인·섬유패션 관련 기초소양 및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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