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수험생 부담 덜고자 전형 변화

일부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

학생부위주 전형서 최다 선발

학교생활우수자 등 서류 10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학 정원내 모집인원이 총 2275명이라고 밝혔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선발비율은 각각 64.4%와 35.6%로 2020학년도 대비 정시인원 선발 비율이 5.4%포인트 늘었다. 올해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첨단 학과(‘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를 신설하면서 모집인원이 전년(2063명)보다 212명 증원됐다.

수시전형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총 1161명을 선발한다. 이는 성신여대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도록 고교교육에 충실하면서 잠재력과 주도성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탐색에 노력해 온 학생의 선발이 가능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소현진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은 “수시모집 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에 정시에서 선발했던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 선발해 전형취지를 살리고 대학의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 (제공: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 (제공: 성신여대)

특히 올해부터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일괄선발한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은 예년과 같이 단계별 평가로 진행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 뒤 2단계 면접에서 1단계 서류성적 60%와 면접성적 40%의 비율로 최종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해당 전형 지원자는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2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6등급 이내(영어영역 포함 시 5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7등급 이내(영어영역 포함 시 6등급 이내)인 경우에만 합격할 수 있다. 지난해 3개 영역의 합을 반영했던 것에 비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수험생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교과우수자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논술고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자연계는 10월 10일, 인문계는 10월 11일에 시행하며 고사장도 돈암수정캠퍼스와 미아운정그린캠퍼스를 모두 논술고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수시 실기도 동일)이다.

소현진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제공: 성신여대)
소현진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제공: 성신여대)

소 처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대응방안으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본교에서 실시하는 각 전형별 고사일정 및 관련내용은 모집요강 외에도 본교 입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반드시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작년과 동일한 형태로 모집한다. 다만 첨단학과로 신설된 학부 가운데 과탐을 필수로 반영하는 모집단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가 있는가 하면, 과탐과 사탐, 직탐을 모두 인정하는 모집단위(‘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AI융합학부’)가 있으므로 수험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지정 수능 영역을 고려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성신여대는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의 교육이념 아래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이라는 인재상을 추구한다. 고교 재학기간 동안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와 ‘전공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