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씀TV 캡처) ⓒ천지일보 2020.9.11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씀TV 캡처) ⓒ천지일보 2020.9.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우리가 추미애다’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 중심으로 등장한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운동과 비슷한 방식이다.

‘#우리가 추미애다’라는 해시태그 운동은 지난 9일부터 SNS를 중심으로 퍼졌다. 특히 1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생중계된 당 공식 유튜브채널 ‘씀TV’ 댓글창에는 ‘#우리가 추미애다’란 해시태그와 함께 추 장관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민주당의 적극적인 방어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지지자는 “여기저기 방송 들어봐도 아무 문제없는 추미애 장관 건에 민주당은 왜 그리 소극적으로 방어만 하시는지~~???”라며 “당당하게 해명하고 공격도 해 주세요~~!!!! 답답해 병 생길 지경”이라고 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추미애를 못 지키면 민주당은 아웃이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호응하듯 민주당 지도부는 추 장관을 엄호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해보면 현재까지 거의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온 것”이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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