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시리아에서 23일에도 군 당국의 저격수가 반정부 시위대의 무차별적인 발포를 감행해 이틀 사이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날에 이어 반정부 시위와 군 당국의 발포가 계속돼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다마스쿠스 등지에서 전날인 22일 반정부 시위도중 당국의 발포로 숨진 사람들의 장례식과 항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또다시 군 당국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

민주화운동 행동가들은 지난 22일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도 장례명단을 확인한 결과 1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의원 2명은 정부의 시위대 유혈진압에 항의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아랍권 방송인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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